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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르드 난민촌 찾아가「인술」펴
『간단한 예방·치료만으로도 살수 있는데 어처구니없게 하루 수백 명씩 쓰러져가는 참혹한 현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.』 최근 국내 민간 병원 차원에선 처음으로 의료진 3명을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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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가병원의 인술복음(사설)
탐욕스런 이기심과 배금사장이 판을치는 살벌한 사막 같은 세상에서 한줄기 신선한 샘물을 만난 것 같은 감동을 받는다. 패덕과 비정이 얽히고 설켜 난무하는 세태에서 모처럼 찾아진 인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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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상)대림 캉간현장|야전병원 방불한 의무실|병상2개에 사상자 80명 밀려들어|공습 노이로제…윤송늦어 한때 험악한 분위기
캉간피격 이후 사망한 한국건설기능공의 시신과 중경상자귀국작전은 전쟁 상황하인 이란내의 각종 악조건 속에서 이루어진 길고도 지루한 긴장속의 7일간이었다. 지난달 30일 오전8시29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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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보험·가정간호제가 생긴다|병원협 홍준식씨, 병원발전 세미나서 발표
우리나라 병원개원 1백주년을 기념하는 종합학술대회(대한병원협회 주최) 와 한일수교2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심포지엄(대한의학협회분과학회협의회 주최) 이 22일서울에서 열렸다. 두 학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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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민증에 혈액형 표시
주민등록증에 혈액형이 표시된다. 정부는 5일 각종개해와 사고때 긴급수혈을 해야하는 응급환자의 혈액형을 쉽게 알아볼수 있도록 주민등록증에혈액형을 표시키로했다. 정부는 이를위해 내년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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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청백봉사상」영광의 얼굴들
65년부터 헐벗고 버림받은 영세환자들을 돌보기 19년. 특히 75년부터 9년간은 모든 사람이 접촉을 꺼리는 결핵중환자병동과 응급실을 자원근무한 숨은「나이팅게일」. 퇴원환자에게도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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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사|돈없는 환자 진료기피는 "죄악"
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연구와 의료활동에는 인간의 양심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라는 기본적인 윤리가 바탕이 되지않으면 안된다. 한국가톨릭병원협회·의사협회·간호협회는 이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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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단계별 의료체계」도입 좋지만|"응급환자" 판정 등 난점 많아|전문가-관계자들 신중한 접근요망
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시범사업에 관해 관계자들의 우려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. 보사부는 지난 15일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의료전달체계의 점진적 실시에 따른 시범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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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정의 제도
자정이 조금 지난 서울대병원 가정의과 당직의사 실에 전화벨이 울렸다. 당직의사 강지숙 씨(27·여)가 수화기를 들자 다급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. 『여보세요. 서울대 가정의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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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심증·심근경새 등을 약으로 치료…미·영서 임상실험 성공, 상품화 서둘러
사람의 몸에서 만드는것과 똑같은 물질을 체외에서 약제로 만들어 협심증·심근경새증·뇌혈전증을 손쉽게 치료할 날도 멀지 않았다. 미국의 「업존」사와 영국의 「월컵」 등 2개 제약회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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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오염
원인을 알 수 없는 질식 환자들이 연일 병원에 밀어 닥쳤다. 이곳저곳에서 숨가쁘게 울려오는 응급실 전화 「벨」소리가 병원마다 넘쳤다.「앰뷸런스」가 달렸다. 각 응급실들은 초만원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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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221)주미대사시절(4)|이 박사와 나(2)|양유찬(제자 양유찬)
「보스턴」의대를 졸업한 후 모교에서 강의를 맡았다. 그러던 중 「록펠러」재단이사로 있는 은사로부터 중국 북경에 있는 「록펠러」재단병원과 학교(북경연합외과대학)에 가서 일해보는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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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93)따이한의 인술을 월남 땅에 심는다|영원한 우정의 상징 한-월 의료원 개원
「따이한」의 젊은 피가 뿌려진 전후 월남 땅에「따이한」인술의 새 횃불이 올려졌다. 맹호와 청룡의 깃발이 펄럭이던 그 십자성 하늘아래 이번엔「휴매니티」의 십자깃발이 펄럭이기 시작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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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 행정명령-철회토록 건의
대한 의학협회는 16일 지난번 보사부가 내린 행정명령을 철회해달라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·국회 등에 건의했다. 의협 측은 행정명령이 내리자 각 병원에 응급을 가장한 사이비 구급 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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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정 인술-병원마다 쫓겨난 임부 사산
치료비가 없다는 이유로 죽음 직전의 중태환자들이 병원문전에서 쫓겨 나는 일이 너무 잦다. 게다가 병원들은 주말과 휴일이 되면 걸핏하면 당직 의사가 없고, 병실이 없다는 핑계로 치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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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회복위한 캠페인(7)|24시의 인술불침번 응급실
응급환자들만 취급하는 각 종합병원의 응급처치실은 「생명의 파수꾼」처럼 항상 불이 켜져 있다.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독약을 마신 빈사상태의 음독자나 팔이나 다리가 부러지거나, 머리